Step by step
올해의 목표는 조급해 하지 말고 단계별로이다. 난 10여 년 전에 겁도 많으면서 혼자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혼자 다 알아보고 9개월 기간을 홀로 잘 지내다 왔다. 그렇게 한 개씩 헤쳐나가던 내가 왜 이렇게 뭐 하나 해 나가는걸 두려워하게 되었을까? 혹자는 잃을게 많아져서라고 하지만 그 때는 잃을 게 없었을까? 짠 완성이라는 단계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나 싶다. 일에서도 매너리즘을 느끼는 이유가 그 오랜 세월을 달려왔지만 내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을까? 과정에서 얻어진 모든 것들을 최근 10년동안 제대로 쌓지 못하고 흘려보내고만 있었던건 아닌지? 새해니까 새해를 핑계로 다시 시작해 보자, 다시 쌓아보자는 다짐을 해 본다. 급하게 숨가쁘게 살지말고 천천히 돌아보면서 살아 보자 이번 해에는! .
마음타래 풀기
2021. 1. 1. 23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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